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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청사 |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를 돕고 군민의 소비 여력을 높이기 위한 민생경제 회복 대책이다. 군은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담반(TF)을 구성하고 1차와 2차로 나눠 단계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1차 지급 금액은 일반 군민 20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5만 원이다. 이 금액에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추가 지원분 5만 원이 포함됐다. 2차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0만 원을 지급하며, 신청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1차 신청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카드사 제휴 은행 영업점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청양사랑상품권을 선택하면 전용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상품권 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군민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 첫 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청양사랑상품권 가맹점과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군은 신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칭 문자나 스미싱 피해를 당부했다. 정부와 군, 카드사, 은행은 소비쿠폰 관련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군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담 TF팀을 구성했다. 이번 조치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민생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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