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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은 옛 중앙극장 자리에 새로 조성한 '우리동네 아지트'를 주민과 예술인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8월 1일까지 우리동네아지트 4층 낭만극장 및 1층 마을스튜디오에서 무료영화상영과 디지털 콘텐츠 교육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우리동네아지트는 구 중앙극장 자리에 조성된 공간으로 중도·하옥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낭만극장은 금산의 역사 자산이자 군민들의 추억이 깃든 공간으로서의 명맥을 이어 주민과 예술인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곳에서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3시 영화 상영을 진행하고 있다.
상영작은 가족 단위는 물론 전 세대가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마을스튜디오에서는 유튜브 및 라이브 커머스 두 가지 교육을 각각 주 1회씩 총 4회 진행한다.
교육 참여자들은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실질적인 디지털 역량을 쌓고 있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우리동네아지트의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는 지역 문화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도록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이를 통해 주민 주도형 문화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군민의 애환이 담긴 공간이 우리동네아지트로 새롭게 조성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이 즐겁고 유익한 경험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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