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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은 양교의 총장과 주요 보직자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공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직접 빵을 만들어 굽고 포장한 뒤 '공주시 한울지역아동센터'와 '대전시 자립지원전담기관'에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같이, 가치를 굽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교육부 2025년 글로컬대학사업 예비 지정 이후 추진하고 있는 양 대학이 '통합기반 혁신'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 취약계층에게 나눔의 온기를 전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국립대학의 역할과 책임을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5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두 대학이 함께한 '태극기 꽂기 봉사활동'에 이은 2차 연합 봉사활동으로 양교의 봉사활동이 일회성 나눔이 아닌 지속 가능한 가치로 정착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립공주대 임경호 총장은 "작은 빵 하나에 담긴 정성과 나눔의 마음이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삶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동행하며, 진정한 글로컬대학으로서 공공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대 김정겸 총장은 "이번 빵 나눔 봉사는 충남대와 국립공주대가 함께하는 두 번째 연합 사회공헌활동으로, 국립대학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실천적 모델을 제시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컬대학사업의 취지에 맞게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두 대학은 봉사활동 직후에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 작성을 위한 중간점검 회의를 열어, 그간의 추진 성과와 향후 실행전략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 영역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연구·산학협력뿐 아니라 글로컬 대학으로서 공동체적 책임과 가치를 충실히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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