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말 '클러스터 용인 경남 아너스빌' 견본주택 방문객들 상담 모습 |
지난 주말 해당 견본주택을 방문한 수요층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침체 되었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되살아 나고 있는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주말에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요즘 분양가가 너무 높아 엄두가 안 났는데, 이 단지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해 놀라는 분위기 속에서 계약 상담에 관심이 쏠렸다.
이 단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지역의 특수성이 분양 호재로 이어지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 처인구에는 총 480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개발 투자가 진행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은 처인구 타 분양 단지 대비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가깝고, 해당 단지의 입주 예정 시기가 1기 팹 준공 시점(2027년 예정)과 맞물려 관련 종사자 등의 풍부한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 총 99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와 희소가치 높은 전용면적 123㎡로 구성된다.
특히 계약금은 총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로 초기 자금 부담이 없고, 2차 계약금은 1차 계약 후 30일 이내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 혜택을 마련해 계약금 5%만 내면 입주 시까지 추가 금액 부담이 없으며, 청약 및 정당계약 시 일부 유상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해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금융혜택뿐만 아니라 일부 유상옵션의 무상 제공 등 실질적인 혜택이 많아 방문객들의 반응이 뜨겁다"라며 "반도체 조성 배후주거지이자 수혜단지로 떠오르면서 더욱 관심이 높다"라고 말했다.
분양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7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7월 24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세대원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용인시뿐만 아니라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는 모두 청약 자격이 주어지며, 유주택자 및 배우자 중복 청약도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