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료원, AI 기반 폐암 조기 진단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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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료원, AI 기반 폐암 조기 진단 시스템 도입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사업 참여, 충남 지역 공공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진단 역량 강화

  • 승인 2025-07-16 10:08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의료원
홍성의료원 CT검사 장면
홍성의료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사업'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진단 역량을 디지털 기술로 고도화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정밀의료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국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홍성의료원은 천안·서산·공주·청주·충주의료원과 함께 코어라인소프트 컨소시엄에 참여, 폐암 고위험군 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한 AI 기반 폐암 조기 진단 영상 시스템을 공동 구축 및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흉부 CT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폐 결절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분석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영상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진은 AI 시스템을 통해 폐암 징후를 조기에 인지하고, 필요한 환자에게 신속한 추가 검사와 치료를 제공하여 조기 진단과 치료율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특히 폐암은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 영상검사와 신속한 판독이 중요한 질환으로, AI 기술 도입은 생존율 향상과 치료 성과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건식 홍성의료원장은 "AI 기반 의료시스템 도입은 공공의료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첨단 기술과 공공의료의 결합을 통해 도민의 건강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공의료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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