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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 |
기상청은 이번 비가 16일 오후부터 17일 새벽 사이 강하게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하천 범람,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령소방서는 시민들에게 산사태·급경사지 인근 주민은 사전 대피하고, 하천·해안가·배수로 등 위험지역 접근을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하공간은 침수 우려 시 즉시 대피하고, 차량은 미리 이동하며, 비 오기 전 배수구 정비, 기상정보를 이웃과 공유하고, 실시간 기상 확인 및 침수 도로 진입을 금지하는 등 행동요령을 적극 실천해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차량은 침수 위험이 있는 지역에 사전 이동 조치가 필요하며, 외출 전에는 배수구와 주변 물길을 점검하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보령소방서는 덧붙였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이번 호우는 짧은 시간 동안 강한 비가 집중되는 형태로, 산사태나 침수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사전에 위험지역을 점검하고 행동요령을 꼭 실천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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