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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보건소 |
시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관내 숙박업소 372개소를 대상으로 숙박요금 준수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천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 인근 숙박업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보령시 점검반이 현장을 순회하며 숙박요금표 게시 여부, 요금표와 실제 청구 금액의 일치 여부, 사전 고지 없는 추가 요금 요구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여름 성수기를 틈탄 요금 임의 인상 등 불공정 영업 행위에 대해 철저히 대응하고,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지도 및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강호승 보건행정과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숙박요금 운영은 보령을 찾는 관광객의 신뢰를 지키는 핵심"이라며 숙박업소들의 자율적인 요금 준수를 당부했다.
보령시는 과거에도 여름철 숙박요금 문제 해결을 위해 '숙박업소요금 사전신고제'를 운영한 바 있다. 이는 숙박업소 운영자가 성수기 숙박요금을 사전에 신고하고, 요금표를 잘 보이는 곳에 게시하는 제도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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