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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체험활동은 생태 감수성을 기르고 환경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환경 그림책 '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를 함께 읽으며 미세플라스틱의 심각성과 우리의 삶 속 플라스틱 사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재활용 레고를 활용한 '걱정인형 키링 만들기' 체험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환경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인형에 담아 표현하며, '이 인형이 내 걱정을 가져가 주기를 바란다'는 마음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했다. 각자의 생각이 담긴 인형 키링은 다양한 색과 모양으로 표현돼 창의력과 정서 표현 능력을 드러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미세플라스틱이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들어 있을 수 있다는 걸 알고 놀랐어요. 내가 만든 걱정 인형이 환경을 지켜줬으면 좋겠어요"라며 참여 소감을 말했다.
윤복자 교장은 "환경문제를 단순한 지식으로 배우기보다, 자신의 삶과 연결 지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다양한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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