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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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 승인 2025-07-17 11:2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성남시청사전경
성남시청사 전경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의원,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할 수 있는 행정 체계와 제도를 갖춘 지역사회를 의미하며, 상위단계 인증은 기존 인증보다 고도화된 아동친화도시에 주어진다.

시는 첫 인증 기간(2021년 8월~2025년 6월) ▲아동참여단 운영 ▲아동권리옹호관 제도 운용 ▲아동권리 교육과 홍보 ▲아이사랑놀이터와 장난감도서관 12곳 운영 ▲성남시 청소년의회 운영 ▲다함께돌봄센터 33곳 설치 운영 등 25개 전략사업을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 받았다.



또한 제2기 아동참여단(44명) 아동들의 정책 제안을 반영해 '성남시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2022.5.16)하고, 아동친화적 놀이터 6곳 조성,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 10회 운영 성과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에 한몫 했다.

이번 상위단계 인증 기간은 2029년 6월 29일까지 이며, 이 기간에 국내외 아동친화도시와 협력 사업 추진, 아동친화도시 해외 사례 조사 참여 등 유니세프 회원으로 활동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시는 재인증을 계기로 길거리 놀이 스팟 조성, 청소년 뮤지컬 공유학교 운영, 디지털 아동권리 플랫폼 운영 등 신규사업 중심으로 27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은 중요한 책무이고, 앞으로도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정책을 고민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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