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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사 전경 |
이날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의원,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할 수 있는 행정 체계와 제도를 갖춘 지역사회를 의미하며, 상위단계 인증은 기존 인증보다 고도화된 아동친화도시에 주어진다.
시는 첫 인증 기간(2021년 8월~2025년 6월) ▲아동참여단 운영 ▲아동권리옹호관 제도 운용 ▲아동권리 교육과 홍보 ▲아이사랑놀이터와 장난감도서관 12곳 운영 ▲성남시 청소년의회 운영 ▲다함께돌봄센터 33곳 설치 운영 등 25개 전략사업을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 받았다.
또한 제2기 아동참여단(44명) 아동들의 정책 제안을 반영해 '성남시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2022.5.16)하고, 아동친화적 놀이터 6곳 조성,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 10회 운영 성과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에 한몫 했다.
이번 상위단계 인증 기간은 2029년 6월 29일까지 이며, 이 기간에 국내외 아동친화도시와 협력 사업 추진, 아동친화도시 해외 사례 조사 참여 등 유니세프 회원으로 활동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시는 재인증을 계기로 길거리 놀이 스팟 조성, 청소년 뮤지컬 공유학교 운영, 디지털 아동권리 플랫폼 운영 등 신규사업 중심으로 27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은 중요한 책무이고, 앞으로도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정책을 고민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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