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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25일부터 8월10일까지 갈매기 광장일원에서 펫비치를 운영한다. |
이번 펫비치 운영은 반려동물 동반 가구 증가에 따른 관광 수요를 충족시키고,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보령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이를 통해 해수욕장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펫비치는 대천해수욕장 갈매기광장(3망루) 앞 80m 구간에 조성되며, 반려견과 함께 해변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보령시는 효율적인 펫비치 운영을 위해 시 직원 4명과 기간제 근로자 5명을 상시 배치하고, 펫비치 안내소와 간식 교환소 등의 편의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맹견 5종(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의 출입을 통제하고, 입마개 및 목줄 착용을 의무화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며, 백사장 내 분변과 쓰레기를 수시로 수거하고 살균 소독을 실시하여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올해도 펫비치를 운영하게 되었다"며 "많은 관광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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