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전국 최초 고교생 진로 탐색의 장 마련

  • 전국
  • 수도권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전국 최초 고교생 진로 탐색의 장 마련

  • 승인 2025-07-18 15:2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하이버스 진행사진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전국최초 고교생 '미래교육주간' 성료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대표이사 양경석)은 14일부터 16일까지 성남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 고교생을 위한 미래교육주간 - 성남 하이버스(Highverse)'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성남 하 이버스'는 '하이스쿨(Highschool)'과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고등학생들의 무한한 진로 가능성을 의미하는 프로그램 이며, 전국 최초로 고등학생을 위한 진로 교육을 기획하고 추진했다.



이번 미래교육 주간은 성남시 내 대학교, 기업, 공공기관 등 지역 교육 인프라를 연계하여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5,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판교테크노밸리 기업 현장 체험 ▲대학교 캠퍼스 진로 특강 ▲학교로 찾아가는 멘토링 ▲스타 강사 초청 진로 강연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 되었다.



특히 5월 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내 최대 AI 테크 기반 여행·여가 플랫폼 기업 '놀유니버스'의 공식 후원으로 고등학생 500명이 판교 사옥에 초청돼 사내 식당에서 중식을 제공하고, 임직원이 함께 진로 특강을 운영했다.

신상진 시장은 "시련과 도전을 디딤돌 삼아 성장한 기업가들처럼, 디지털 역량을 갖춘 우리 청소년들도 도전 속에서 기회를 찾아 멋진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또한 성남아트리움에서 열린 '성남 드림콘서트'에서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진로 특강과 함께 화려한 문화 공연이 어우러져 미래교육주간의 열기를 끌었다.

고등학교 교사들은 "하이 버스를 통해 HP 코리아, 한국파스퇴르 연구소 등 학생들이 가고 싶었던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부터 커리어 코칭을 받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타 지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미래교육주간인만큼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양경석 대표이사는 "성남 하이 버스는 고등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실제 산업과 사회를 체험하며 스스로 진로를 설계해볼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주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진로 교육이 특정 진학 준비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청소년의 미래를 응원하는 '진로 생태계'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일 성남시청에서 미래교육주간의 피날레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학컨설팅, 특강, 대학 상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5.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