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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보령복지센터에서 ‘청소년 약물 중독’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
이번 교육에는 관내 유관기관 및 시설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하여 청소년 약물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보호안전분과의 연간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적으로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는 청소년 약물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서울대학교 김은실 부교수가 강사로 초빙되어 약물의 종류와 중독의 위험성, 실제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심도 깊은 강의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청소년들이 심리적 불안과 사회적 유혹에 노출되어 약물 문제에 직면하는 현실을 조명하며, 지역사회의 역할과 보호자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형숙 보호안전분과장(보령노인종합복지관 과장)은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이 약물의 유혹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선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명성철 보령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청소년 약물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책임지고 대응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예방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보령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보호안전분과는 하반기에 지역사회의 안전 문화 확산과 시민 의식 제고를 위해 '도민안전문화대학' 참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생활 안전 역량 강화와 지역 내 안전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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