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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18일 상습 침수지역과 산사태·붕괴 위험 지역 등을 대상으로 관서장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은 태안군 내 상습 침수 지하차도를 찾아 긴급 현장점검을 하는 모습. |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18일 상습 침수지역과 산사태·붕괴 위험 지역 등을 대상으로 관서장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해안 지역에는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며 추가 호우가 예보되고 있으며, 태안군에는 이틀간 최대 348.5㎜의 폭우가 기록되는 등 침수·붕괴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류진원 서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태안군 내 상습 침수지역, 산사태 우려지역, 웅벽 붕괴 위험 지역 등을 중심으로 침수 범위, 토사 유실, 하천 범람 가능성 등 재해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했다.
또 태안소방서는 평상시 1개 팀으로 운영하던 구조대를 호우특보 발효 시 3개 팀으로 나누어 태안군 전역에 분산 배치, 신속하고 입체적인 구조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주민들에게 하천변, 산지, 공사장 주변 등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호우 특보 시 외출을 삼가며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풍수해 행동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류진원 서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호우가 반복되는 만큼,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현장 대응체계 강화가 중요하다"며 "소방서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입체적 구조대 운영과 현장 중심의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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