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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회의원 |
특히, 서산시 석남동 세무서 사거리는 이번 폭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대표적인 상습 침수 지역으로, 성 의원은 해당 지역의 도로 구조 자체를 재설계해 재해 예방을 위한 중장기적 개선 방안을 수립하기로 국토부 대전국토관리청과 협의를 마쳤다.
성 의원은 18일 "국토부 대전국토관리청과 협의해 서산 석남동 세무서 사거리 등 침수 위험이 상존하는 도로 구간을 대상으로 재설계를 포함한 정비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16일부터 17일 사이 서산·태안 지역에 시간당 최대 115mm, 누적 500mm에 이르는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 침수와 토사 유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실제로 서산시 석남동 세무서 사거리 외에도 읍내동 대사동로 일원, 운산면 대철중학교 앞 도로 등에서도 붕괴, 사면 유실, 침수 등 중대한 피해가 잇따라 발생한 상황이다.
성 의원은 같은 날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급)과 직접 통화해, 침수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한 현장조사와 특별교부세 교부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에게는 서산시 일대 피해 복구를 위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 요청 공문을 정식 발송했다.
성 의원은 "하루라도 빨리 피해 복구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재난안전특교를 최대한 빠르게 확보해야 한다"며, "특히 이번처럼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재해는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 되며, 정부 차원의 항구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침수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주민들의 고통을 가까이에서 체감했다"며 "중앙정부·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 주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응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서산과 태안이 더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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