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세계 무대 도전장...우수문화상품 3건 선정

  • 정치/행정
  • 세종

한식, 세계 무대 도전장...우수문화상품 3건 선정

한식진흥원, 국내외 전시와 마케팅 지원금 2000만 원 발표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 한국의 고유 문화적 가치 발굴
국가유산진흥원, 온하루, 남영탉의 창의적 한식 상품 선정
이규민 이사장, 한식의 전통성과 창의성 세계에 알릴 기회 강조

  • 승인 2025-07-20 10:48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사진자료)
2025년 한식 분야 우수문화상품 온하루 찬.사진=한식진흥원 제공.
2025년 한식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릴 우수문화상품 3건이 선정됐다. 한식진흥원은 이들 상품 제조 대상기관에 국내외 전시와 홍보, 마케팅 지원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한국의 고유한 문화적 가치를 담은 상품을 발굴해 지정한다. 이 제도는 ▲디자인 상품 ▲한복 ▲문화콘텐츠 ▲식품 ▲한식 등 5개 분야로 운영되며, 한식 분야는 한식진흥원이 1차 심사와 운영을 맡고 주관기관과의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지정된다.



올해 한식 분야에서 최종 선정된 상품은 국가유산진흥원의 '고호재', 온하루의 '온하루 찬', 남영탉의 '장작구이통닭(불고기소스, 동결야채칩, 나물, 파채샐러드)'이다. 이들 상품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명의의 지정서와 K-Ribbon 인증마크가 부여되며, 다양한 국내외 한식 관련 행사와 콘텐츠 협업에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한식 상품들은 전통성과 창의성을 고루 갖춘 우수 사례로 한식의 문화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식 분야 심사와 홍보 지원을 통해 우수문화상품 지정제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한식의 전통성과 창의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로, 한식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식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를 통해 한식의 세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사진자료)
2025년 한식 분야 우수문화상품 남영탉의 장작구이통닭.
(사진자료)
2025년 한식 분야 우수문화상품 국가유산진흥원 고호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자기계발 명상 캠프', 20대에 써내려갈 성공 스토리는
  3.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4. 햇잎푸드, 100만불 정부 수출의 탑 수상... "대전을 넘어 전 세계로"
  5.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1. 국제디지털자산위, 필리선 바타안서 'PPP 개발 프로젝트 밋업' 연다
  2.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3.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4.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5.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