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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했다, |
시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저출생 비상대책대응반 회의를 개최, 저출생 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2024년 10월 발족한 저출생 비상대책대응반은 출산, 양육, 돌봄, 교육, 의료, 복지, 일자리, 주거 등 8개 분야에서 19개 팀으로 구성되어 저출생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정부의 주요 정책 동향과 보령시의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충남연구원 김용현 박사의 교육 및 정책 자문이 진행됐다.
시는 2025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출산·양육·돌봄 등 8개 분야 93개 정책에 291억 4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비상대책대응반에서 지난해 발굴한 기존 시책과 내년도 추진 예정인 신규 시책 총 32건이 보고됐다.
주요 시책으로는 육아청년 마을 공동육아 지원, 보령학생수영장 건립, 장난감도서관 운영, 고위험 임산부 검사비 지원 확대 등 기존 시책 21건과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유치원 AI 인공지능 지원, 방과 후 공부방 방학 돌봄반 운영, 출산 가정 산후조리비용 확대 지원 등 신규 시책 11건이 포함됐다.
시는 기존 시책 중 부진 사업에 대해서는 원인을 분석, 모든 시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년도 신규 시책은 예산 확보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보령시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과제"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령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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