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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가 20일부터 일반 생활쓰레기 수거 차량 저상형 청소차 10대를 교체 운영하고 있다. |
새롭게 도입된 차량은 20일부터 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됐다.
이번에 도입된 저상형 청소차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체 중간에 수거 작업자가 쉽게 탑승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보령시는 이를 통해 짧은 거리의 쓰레기 수거 작업 시 작업자들의 승하차 편의성을 높이고, 차량 뒤에 매달려 이동하는 위험한 작업 방식을 개선하여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낙상 사고 예방은 물론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시는 청소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장비 현대화를 위한 청소 행정 개선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2024년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 1대를 우선 도입하여 운영 중이며, 이번 일반 생활 쓰레기 수거 차량의 저상형 차량 도입은 그 연장선으로 장비의 안전성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단계적 개선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청소차는 여름철 관광객이 집중되는 대천 해수욕장, 원산도, 청라 지역 등 관광지와 시가지의 청결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보령시는 생활 쓰레기 수거의 신속성과 체계적인 처리를 통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치는 보령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미소·친절·청결' 시정 방침의 실천 사례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실행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필행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저상형 청소차 도입은 청소 업무의 효율성과 작업자의 안전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청소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누구나 찾고 싶은 깨끗한 보령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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