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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기업인협의회(회장 장보근)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수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관내 기업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
협의회 회원사를 포함한 기업인 20여 명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호우로 인해 서부면 광리에 위치한 정인푸드는 냉동식품 3000만 원, 집기 및 가공설비 침수 4000만 원 등 총 70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신라에프엔씨 역시 냉동식품 1000만 원, 집기 및 가공설비 2000만 원 등 총 3000만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홍성군 기업인협의회 소속 7개 기업이 자발적으로 폭우 피해 복구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태화애드건설(대표 장보근), 태경식품(대표 이성찬), 동양하우징(대표 명근영), 해저식품(대표 고결), 산들푸드(대표 양민석), 태산(대표 박상민), 표고명장(대표 최순월) 등이 뜻을 모아 구슬땀을 흘렸다.
장보근 기업인협의회 회장은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홍성군 기업인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호우는 천재지변이지만, 피해 복구는 사람의 의지로 가능하다"며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을 주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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