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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빵과 커피를 직접 만드는 체험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참여자들은 각자 밀가루 반죽을 하고, 빵을 굽고, 커피를 내리는 활동에 직접 참여했으며, 서로의 나라에서 즐겨 먹는 간식과 커피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뒤 정성껏 내린 커피를 함께 마시며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원 씨는 "아들과 함께 직접 빵을 만들고 다른 가족들과 이야기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며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서로 웃으며 도우면서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숙 옥룡동장은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지역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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