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중년 남성 요리 교실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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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중년 남성 요리 교실 열어

5070세대 남성 대상, 가족 소통 및 자립적 식생활 능력 강화 목표

  • 승인 2025-07-22 09:33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는 21일부터 5070 중년남성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보령시가 급변하는 가족 구조와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50~70대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5070 중년남성 요리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보령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명숙)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요리교실은 7월 21일부터 8월 13일까지 보령시가족센터 내 요리조리방에서 초급반을 운영한다.



요리교실 초급반은 총 3기로 나뉘어 단계적으로 운영되며, 각 기수별 14명씩 총 42명의 중년 남성이 참여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제27기(7월 21일8월 11일), 제28기(7월 22일8월 12일), 제29기(7월 23일~8월 13일)로 구성된다.

각 기수는 4회차의 실습 중심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되며,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건강한 한식 메뉴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교육 메뉴는 ▲오이깍두기·차돌박이된장찌개 ▲미역국·매운돼지갈비찜 ▲만능된장·미나리무침·가지무침 ▲우럭매운탕·쇠고기장조림(장똑똑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령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요리 기술 전수를 넘어 중년 남성들의 자립적 식생활 능력 강화와 영양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족과의 공동 요리 경험을 통해 상호 소통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전통적 성 역할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가정 내 평등한 역할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돌봄 노동의 성별 분업 완화를 통한 양성평등 문화 조성과 가족 기능 강화라는 정책 목표와도 이어진다.

김현주 가족지원과장은 "이번 요리교실은 중년남성들이 퇴직 이후에도 능동적이고 자립적인 생활을 영위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삶의 질과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을 위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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