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군은 청양군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21일 운곡면과 화성면에서 대대적인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곳에서는 마을별 자원봉사단체가 자발적으로 나서 주택 침수와 토사 유입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공간 정비와 가전제품·가구 등 침수 물품 처리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운곡면에서는 여성자원봉사회, 청양군새마을회, 대한적십자사 청양봉사회, 청양군자율방범대연합대, 귀족사랑, 국제와이즈맨 뉴청양클럽, 정산의 좋은사람들 등 4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토사로 가득 찬 주택 정리와 침수 물품 정리 등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화성면에서도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이 침수 피해 농가를 찾아 가정 내 진흙 제거와 무거운 가전제품 이동 등을 도우며 복구를 지원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회원들은 묵묵히 현장을 누비며 피해 가정의 조속한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탰다.
이강희 청양군자원봉사센터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러 봉사단체가 자발적으로 나섰다"며 "군민 모두의 연대와 협력으로 빠른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군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복구 활동에 자발적으로 나서주신 자원봉사자와 군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군은 피해 복구와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