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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고마나루국제연극제는 중부권 유일의 전국 단위 연극경연대회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품격있는 연극제이다. 올해는 '연극, 삶의 가치를 두다!'라는 구호 아래 지역의 향토성 짙은 한국적 소재의 연극들을 발굴 양성하고, 로컬리즘의 글로벌화를 통한 국제연극제로의 발돋움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19일과 20일에는 극단 단잠의 '오셀로-두 시대'와 극단 현장의 '고추장수 서일톡씨의 잔혹한 하룻밤'이 무대에 올랐다. 22일에는 극단 달팽이 주파수의 '노민호와 주리애'가, 25일에는 극단 공터다의 '산 밖에 다시 산'이, 27일에는 극단 전원의 '갑신의 거'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주연극협회 등은 지난 2022년부터 시행된 시민심사위원단 시상제도를 지속 강화하며 시민과 호흡하는 연극제를 진행하고자 했다. 상생업무협약단체 및 공연단체와의 교류 네트워크 기획프로그램인 '고마와you', 한국극작가협회와의 협업을 통한 학술대회를 통해 작품개발계획 발표할 예정이다.
고마나루국제연극제 서경오 대회장은 "지역시민의 변함없는 사랑과 후원으로, 또 전국의 연극인의 열띤 성원으로 이번 연극제를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었다"면서, "우수한 경연작 다섯 작품과 카자흐스탄 및 중국 등 해외 초청작품 선정까지 뛰어난 연극성과 삶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연극제에 오셔서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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