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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하나은행 서산지점 물품 기탁식(왼쪽부터 장미 하나은행 서산지점장, 이완섭 서산시장) 사진 |
충남 서산시는 지난 22일 하나은행 서산지점(지점장 장미)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행복상자' 50상자(약 5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은 이날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렸으며,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장미 하나은행 서산지점장 및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전달된 '행복상자'는 ▲담요 ▲손선풍기 ▲수건 ▲세면도구세트 ▲구급함 ▲양말 ▲슬리퍼 ▲에너지바 ▲포도당 캔디 등 총 10종의 필수 생필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대한적십자사 서산시협의회를 통해 지역 내 수해 피해 주민들에게 신속히 전달될 예정이다.
장미 하나은행 서산지점장은 "지역사회와 고통을 나누는 것은 금융기관의 당연한 책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산시민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정성을 보내주신 하나은행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하루빨리 피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히 배부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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