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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22일 서부면 죽도와 서부해안도로 일대에 국가지점번호판 24개소를 설치했다. |
이번 조치는 건물 부재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 위치 정보 제공을 통해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기 위함이다.
국가지점번호는 산림이나 해양 등 주소가 없는 지역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 등산객이나 산책로 이용자 등이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알릴 수 있도록 좌표를 표기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사고 발생 시 구조대의 신속한 현장 접근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홍성군은 그동안 용봉산, 오서산, 남산, 백월산, 보개산 등 주요 등산로와 서부 A지구 등에 약 290여 개의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해 왔다. 더불어, 훼손되거나 사라진 지점번호판을 정비하는 전수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등산객과 산책로 이용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최근 등산 및 산책로 이용객 증가와 함께 안전사고 발생 빈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라며 “국가지점번호판 추가 설치를 통해 안전사고 및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관내 위험 지역을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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