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언묵 대표와 직원들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날 기탁식에서 임언묵 대표는 "부여군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책임지며 매일 최선을 다하는 청소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아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이 작은 정성이 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정현 부여군수는 "깨끗한 부여를 위해 늘 묵묵히 현장에서 땀 흘리는 강남크린 직원 여러분이 나눔 활동에도 솔선수범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직원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은 장학금을 우리 지역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밑거름으로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강남크린의 현장 직원들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장학금으로만 총 4100만 원을 기부해 왔으며, 이외에도 관내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지역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청소현장에서 매일 성실히 일하는 직원들이 중심이 되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현장 근로자들이 직접 나서 지역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모습을 통해, 나눔이 특정 계층이나 직종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는 긍정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강남크린 직원들의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뿐 아니라 현장 근로자 개개인의 따뜻한 마음과 지역사랑을 동시에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