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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전경)<제공=함안군의회> |
이번 본회의에서는 안말남 의원이 군정질문을 통해 축제 정책 전반을 비판적으로 짚었다.
안 의원은 "2024년 기준 함안군의 행사·축제 예산은 88억 1천만 원으로, 최근 3년간 23억 6천만 원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체류형 관광 확산이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군민의 날' 행사 콘텐츠 개편 필요성 ▲아라가야문화제 위원회의 상설 운영의 적정성과 절차적 타당성 ▲공무원 과다 차출 문제 ▲행사보조금 집행절차의 표준화·축제 만족도 및 효과 분석 제도화·청보리·작약 축제의 중장기 발전 전략 등 다각적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군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조례안 5건과 일반안건 1건을 원안가결했다.
조례안에는 ▲고향사랑기부금 조례 개정안(조용국 의원 대표발의), ▲계획 조례 일부 개정안(정금효 의원 대표발의), ▲종합사회복지관 관리 조례 개정안 등이 포함됐다.
또한 조만제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미 통상협상 농축산물 수입 확대와 비관세 장벽 완화 반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정부에 ▲비관세 장벽 완화 전면 거부 ▲통상 양보 배제 ▲공익적 가치에 기반한 협상 전략 수립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축제는 한 철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의 품격을 높이는 구조여야 한다.
돈이 늘었으면, 의미도 넓어져야 한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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