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규암면 새마을부녀회, 보훈가족 위한 밑반찬 나눔…의원들도 함께 손길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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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규암면 새마을부녀회, 보훈가족 위한 밑반찬 나눔…의원들도 함께 손길 보태

부여군의회 서정호·민병희·장소미·윤선예 의원, 현장 참여해 봉사활동 적극 동참

  • 승인 2025-07-23 19:35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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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가족에게 전달할 밑반찬을 만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여군 규암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정숙)는 7월 23일, 규암면행정복지센터 뒤 마당에서 지역 내 저소득 보훈가족을 위한 밑반찬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나눔 행사에서는 부녀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모여 소고기 묵국과 메추리알 장조림, 단무지 무침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보훈가족 50 여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편리하도록 식재료의 크기와 조리 방법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며 진심 어린 정성을 담았다.

이날 봉사현장에는 부여군의회 서정호 의원과 민병희 의원, 장소미 의원, 윤선예 의원이 참석해 부녀회원들과 함께 음식을 손질하고 준비하는 등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의원들의 능숙한 솜씨와 진심 어린 봉사 참여로 현장 분위기가 더욱 활기차고 따뜻해졌다. 김민수 도의원도 부녀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찾았다.

또한 한선옥 부여군 새마을부녀회장과 정은정 사무국장도 음식 손질에 정성을 기울였다.



규암면 새마을부녀회 이정숙 회장은 "우리 가족을 위한 음식보다 더 큰 정성과 애정을 담아 준비했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가족 어르신들께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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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암면 새마을부녀회 이정숙 회장과 한선옥 회장, 면 부녀회장들이 재료를 손질하고 있다.
정성껏 마련된 밑반찬은 읍·면 새마을부녀회장들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 드리는 등 정서적 교류까지 함께 이루어졌다.

한편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지회장 이계협)는 2023년부터 연중 정기적으로 부여읍과 규암면 부녀회가 월 2회씩 번갈아 보훈가족 대상 밑반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규암면 새마을부녀회의 보훈가족을 위한 정기적인 나눔 활동은 지역 주민 간의 진심 어린 소통과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부여군의회 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주민들에게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솔선수범하여 전하는 의미 있는 모습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꾸준하고 협력적인 활동은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주민 간의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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