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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 |
이번 보고회는 세외수입 부과 및 징수 현황을 점검하고, 징수율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세무과를 비롯한 세외수입 관련 16개 주요 부서장이 참석, 세외수입 체납액 분석, 부서별 문제점 및 추진사항 점검, 향후 대책 마련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각 부서의 실무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세외수입은 지방세와 함께 지역민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재원으로 꼽히지만, 낮은 납부 의식으로 인해 징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적재조사조정금, 이행강제금, 자동차 관련 과태료 등의 징수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시는 연말까지 '부서 책임징수제'를 운영, 징수율을 극대화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 압류, 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체납 처분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각 부서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라며 "체납액 감축을 위해 독촉, 압류 등 징수 절차를 적기에 이행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체납 처분을,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 유도 등 맞춤형 대응을 통해 실질적인 징수 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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