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생활 스포츠 중심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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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생활 스포츠 중심으로 도약

반다비수영장 개장 후 이용객 급증, 전국체전 유치에도 청신호

  • 승인 2025-07-24 09:27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 반디비수영장
충남도청 소재지인 홍성군이 전국체전 유치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생활 스포츠 저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충남 서부권 스포츠 중심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홍성군에 따르면 4월 개장한 국민체육센터와 반다비수영장이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워라밸을 중시하는 MZ세대까지 유입되면서 생활 스포츠 강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반다비수영장의 경우 평일 오전에는 50·60대 여성, 오후에는 40·50대, 야간에는 20·30대의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토요일에도 자유 수영, 헬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총 6990㎡ 규모의 복합체육시설은 2024년 12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5년 4월 1일 반다비수영장 정식 개장을 통해 통합형 생활체육 시대를 열었다. 특히 반다비수영장은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건립되었으며, 홍성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포용형 체육시설로 발전시켜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반다비수영장은 25m 6레인 규모(일반풀 4레인, 재활풀 2레인)의 수영장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 1층에는 최신 운동기구를 갖춘 헬스장이 함께 운영되어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지역 내 통합형 생활체육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식 개장 이후 수영장 이용자는 월평균 1200여 명에 달하며, 강습 반마다 마감이 빠르게 이뤄지는 등 지역 내 대표 체육시설로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반다비수영장과 국민체육센터는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군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생활형 복지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결성면에 야구장과 다목적 체육관을 포함한 학교복합문화스포츠센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체계적인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군민 복지 기반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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