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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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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 조감도 |
충남 서산시는 24일,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에 제기된 주민감사청구가 충청남도 감사위원회 주민감사청구심의회에서 '각하'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월 감사원의 공익감사에서 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이어 두 번째로, 일부 시민들이 제기한 '타당성조사 용역 허위 조작' 및 '지방재정법, 공유재산법 위반' 등의 주장에 대해 심의회가 청구를 각하함으로써 사업 추진의 정당성을 재확인한 것이다.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은 예천동 1255-1번지 일대에 총 사업비 260억 원(도비 100억 원 지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430면 주차장을 조성하고, 옥상에는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인 초록광장을 마련하는 대형 공공시설로, 오는 8월 착공하여 2026년 7월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해당 지역의 높은 주차 수요와 기존 임시주차장이 사유지에 조성돼 언제든지 사라질 위험이 있어, 안정적인 주차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신현우 서산시 기획예산담당관은 "감사원에서 이미 지난 2월 유사 사안에 대해 주요 감사 청구 사항을 모두 각하 또는 기각한 바 있다"며 "이번 충남도 주민감사청구심의회의 결정으로 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다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된 만큼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예천지구 일대의 만성적 주차난 해소는 물론, 서산중앙호수공원과 연계한 쾌적한 시민 휴식 공간 확충으로 지역 주민의 생활 환경 및 도시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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