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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수해복구 현장 모습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7월 25일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주요 법정 도로에 대한 도로 유실·교량 붕괴·노면 토사 유입·버스 노선 통제 등의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긴급 응급 복구작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해로 시 주요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 다수 구간이 침수 또는 유실됐고 모평교가 파손돼 통행이 전면 중단됐으며 버스 노선 일부는 토사 유입과 노면 침하로 인해 우회 운행을 하는 등 교통 불편이 가중됐다.
이에 시는 신축한 도로관리사무소를 복구 거점으로 삼아 안전조치부터 응급 복구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했으며 전문 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해 1차 안전조치 후 복구하고 있다.
주요 복구 내용으로는 유실된 도로 35개 구간 긴급 정비, 용연동·정미 수당리 2개 버스 노선 도로 기능 회복으로 정상 운행 재개(단, 모평교는 교량복구 시까지 시내버스 우회), 모평교 추가 붕괴 방지 응급조치, 도로 파임(포트홀) 정비 및 노면 토사 제거 등이 있다.
도로과 관계자는 "2023년 확장 준공된 도로관리사무소가 재난 초기 대응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하며 초기 대응과 복구의 속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도로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수해를 바탕으로 향후 재난대응 역량 강화 및 도로 인프라 내구성 향상을 위한 중장기 보강 대책도 수립할 계획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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