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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 소방대원들이 24일 밤 서산시 대산읍 음식점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서산소방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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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 소방대원들이 24일 밤 서산시 대산읍 음식점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서산소방서 제공) |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리 소재 한 음식점에서 24일 밤 화재가 발생해 약 1억 여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24일 오후 9시 40분경 "건물 안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소방차 22대와 인력 66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당일 오후 11시 40분쯤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이날 불은 음식점 건물 170㎡와 내부 가재도구 등을 모두 태우고서야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화재 발생 당시 음식점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관계자는 "다행히 불길이 빠르게 확산되지 않아 인명피해 없이 진화할 수 있었다"며 "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인근 상가와 지역 주민들은 한때 불안에 휩싸였으며, 진화 작업 도중 주변 차량과 도로 일부가 통제되기도 했다.
한편, 서산소방서 한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여름철 전기설비 과부하로 인한 위험성이 다시 한번 제기된 사례로, 서산소방서는 음식점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전 화재 예방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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