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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24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중대재해 예방 대응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
시는 24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전 직원과 유관기관,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예방·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교육은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으로 공공부문과 민간의 안전관리 책임이 더욱 막중해진 상황에서, 사고 예방 중심의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건설·시설 분야에서 재해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하여 전문건설업계와의 협력체계 강화에도 중점을 뒀다.
교육은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김영규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 수사·판결 분석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변호사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과 함께 실제 수사 및 판결 사례를 분석하며,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중대재해는 한순간의 방심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영역과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인 교육과 실천 중심의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령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나가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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