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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보건소 |
이번 캠페인은 머드엑스포광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높아지는 식중독 발생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시보건소는 이번 캠페인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6대 수칙은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칼·도마 구분 사용하기 ▲세척·소독하기 ▲보관 온도 지키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요령이 담긴 리플릿과 손세정제 등을 배포하며 예방 의식 확산에 주력했다.
시는 축제 기간 전후인 6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해수욕장 인근 음식점을 대상으로 집중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조리장 위생 상태 ▲식재료 보관 관리 ▲소비기한 준수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등이다. 철저한 점검을 통해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개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위험이 높은 7~8월을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 25일 대천항수산시장에서 수족관 물에 대한 신속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비브리오균이 검출될 경우 즉시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재점검을 실시하여 2차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보령머드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식중독 사전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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