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 1100억 원 편성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 1100억 원 편성

서산시,"민생경제·삶의 질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투자촉진기금, 지역사랑상품권·소상공인 지원
도시가스·교통복지·예술공간까지 전방위 편성

  • 승인 2025-07-28 08:27
  • 수정 2025-07-28 10:1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3.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청 전경


충남 서산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110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을 편성해 본격 집행에 나선다.

서산시는 28일 "제307회 서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제2회 추경안이 최종 의결됐다"며 "이번 추경으로 본예산 1조 2498억 원에 이어 총 1조 4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운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이다.



우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100억 원 추가 발행이 추진된다. 아울러 소상공인 특화 지원사업 9천만 원, 특례보증금 3억 원이 반영돼 영세 자영업자들의 자금난 해소를 도울 예정이다.

서산시는 우량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중점에 두고, 지방투자촉진보조금 84억 5000만 원,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 44억 원 등을 편성해 투자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 예산도 대폭 반영됐다. ▲소외 읍·면 지역 도시가스 공급 특별지원 28억 원,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75억 원, ▲기은~오지 간 연결도로 건설 18억 원 등으로 생활기반시설 확충에 힘을 실었다.

또한,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행복택시 운영 5억 원, ▲75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 지원 2억 5000만 원, ▲어린이·청소년 버스비 무료화 3억 3000만 원도 포함돼 전 세대의 이동권을 강화했다.

생활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공을 들였다. ▲양대동 파크골프장 확장 9억 원, ▲대산 파크골프장 조성 2억 5000만 원, ▲서산창작예술촌 건립 5억 3000만 원 등 체육·문화공간 예산도 함께 편성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추경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과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속도감 있는 예산 집행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2.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3.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4. 목원대 RISE사업단 현판식·발대식… 지역상생 혁신 생태계 본격화
  5.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 학술상과 우수초록상 수상 연구성과
  1. 한남대 김민주 교수 '네빈 S. 스크림쇼 상' 수상
  2.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문화활동프로그램 '따뜻한 숲속의 온기'
  3. '전자화하는 수사, 종이없는 재판'… 형사사법 전자화 경찰·법원 '분주'
  4.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 빅3, 가을 맞이 마케팅으로 '분주'
  5. 전국 과학고 경쟁률 4년 만에 최저… 충북 상승·대전 회복·충남 하락

헤드라인 뉴스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가의 모든 정책을 결정할 때 지방균형발전 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하는 제도를 만들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정과 사회간접자본(SOC) 배분 등 지방 우대정책을 반영하고 있다”며 “그리고 지시해놓은 건데, 환경 영향 평가를 하는 것처럼 지방균형발전 영향이 어느 정도냐, 이것을 의무적으로 평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국가의 중요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의미로 분..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