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지하 휴게실 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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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지하 휴게실 지상으로

도, 4년간 1450곳 개선
샤워실·냉난방기도 설치

  • 승인 2025-07-28 13:23
  • 신문게재 2025-07-29 2면
  • 이영진 기자이영진 기자
안산
(출처=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1450ㄱ곳의 휴게시설을 설치하거나 시설을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은 경기도가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2021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의 휴게권 보장을 위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휴게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28개 시·군과 함께 392곳 개선 목표로 완료 시 1842곳으로 늘어난다.



주요 개선 내용은 지하 휴게실의 지상 이전, 샤워실·냉난방기 등 필수 시설 확충이다. 이는 산업안전보건법상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취약 노동자의 권익 보호, 근무환경 개선 효과가 있다.

한편, 도는 5월 26일부터 6월 11일까지 광명·파주 등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들었다.

접수된 의견들은 올해 하반기 점검과 2026년도 사업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도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이 차질없이 마무리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홍규 도 노동국장은 "경비·청소 노동자는 도민의 안전과 생활을 지키는 중요한 분들"이라며 "노동자가 존중받는 일터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도 노동자의 안전·휴식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지원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북부=이영진 기자 news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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