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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족센터, 2026학년도 대학 입시설명회 개최 사진 |
다문화가족 고등학생·학부모 대상 맞춤형 진학 전략 제시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7월 26일, 센터 3층 프로그램실에서 다문화가족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2026학년도 대학 입시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학 진학을 앞둔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생활기록부 관리법 ▲전형별 전략 수립 ▲자녀와의 진로 대화법 등 다양한 내용이 다뤄졌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40여 명이 전원 참석해 입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입시전문가로 알려진 김명재 강사(명진교육컨설팅 대표)와 최진규 강사(서령고 교사, EBS 활동 강사)가 강연을 맡아, 학생과 학부모가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입시 흐름과 준비 전략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막연하게 느껴졌던 입시 준비가 명확해졌고, 자녀와 더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학생도 "진로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류순희 센터장은 "이번 설명회가 다문화가족 학생들에게 진학의 길을 여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학업과 성장을 함께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교육, 문화,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며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와 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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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족센터, 초등 자녀와 함께한 바다 환경정화 캠페인 단체 사진 |
보호자 동참, "굴러가자! 우리동네 바다가꾸기" 프로그램 운영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7월 26일, 삼길포 일원에서 초등학생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생태·환경 탐사대 '함께가자~굴러가자!' 활동을 진행하며 환경 감수성 증진에 뜻깊은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 26명과 보호자 22명 등 총 48명이 참가한 가운데, 바다 환경 정화 활동과 환경 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의식을 고취하고, 지역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활동 전, 서해안 유류 유출 사고의 심각성과 복구 과정을 다룬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관람하고, 해양 쓰레기 문제와 탄소 배출 이슈를 다룬 교육 영상도 시청했다. 이어 폐현수막과 폐지를 활용한 캠페인 도구를 직접 제작해 현장에서 환경 메시지를 전달하는 활동도 펼쳤다.
특히 삼길포 해변에서 진행된 환경정화 활동에서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며 바다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한 보호자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환경의 문제와 원인을 아이와 함께 고민한 뜻깊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류순희 센터장은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환경교육은 생태 회복의 씨앗"이라며 "가족이 함께 환경을 지키는 활동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생태·환경 탐사대 프로그램은 한화토탈에너지스의 후원으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성우종) 지정기탁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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