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부석면 지산1리, 자체 장비 총동원해 수해 복구 나서

  • 전국
  • 서산시

서산 부석면 지산1리, 자체 장비 총동원해 수해 복구 나서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 마을 공동체 정신 빛난 현장

  • 승인 2025-07-29 07:0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729065740
서산 부석면 지산1리 마을에서는 자체 장비 총동원해 수해 복구 나서고 있다.
clip20250729065754
서산 부석면 지산1리 마을에서는 자체 장비 총동원해 수해 복구 나서고 있다.
충남 서산시 부석면 지산1리 마을(이장 조재유)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자력으로 나서며 마을 공동체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쌀 생산지로 알려진 서산시 부석면 지산리 일대는 최근 이어진 폭우로 인해 농로와 배수시설이 침수되고, 다량의 토사가 유입돼 마을 진입로와 농업시설 접근이 크게 어려워졌다. 특히 A지구를 중심으로 피해가 집중되며 행정의 신속한 지원이 제한된 상황이었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자체 보유한 미니포크레인 2대와 트랙터 3대 등 가용 장비를 총동원, 즉각적인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중장비를 이용한 토사 제거와 농로 정비가 한창인 가운데, 20여 명의 주민들은 삽과 각종 도구를 들고 배수로 내부의 세밀한 토사 제거까지 직접 나섰다. 이들은 작업을 체계적으로 분담하며 효율적인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재유 이장은 "아직도 복구되지 않은 곳이 많지만, 이럴 때일수록 주민들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앞으로도 마을 공동체 정신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 주민들은 침수 농지에서의 병해 확산과 생육 불량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배수로 정비와 토사 제거 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조기 복구를 목표로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서산시 부석면 지산1리 마을의 자체 복구 움직임은 폭우 피해 속에서도 자율과 협동을 바탕으로 마을을 지켜 나가고 있어 서산시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증화상·중독·사지절단 응급진료 역량 확충 필요"…대전·세종 응급실 진료 분석해보니
  2. 대전 구청장 선거전 본격화…현역 "수성" vs 도전자 "변화"
  3. 청주교도소 특별사법경찰대장 박경민 대전교정청 '이달의 모범교관'
  4. '연구비 자율성 강화'에 과학기술계 "환영… 세심한 후속 관리 필요"
  5. 정치색 없다는데…교육감 선거 진영 프레임 반복
  1. 대전 구청장 선거전 가열…정용래·서철모 출마 선언
  2. [르포] "멈춰야 할 땐 지나가고, 지나도 될 땐 멈추고"…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현장 가보니
  3. 민주당, 충남 아산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전은수 영입
  4. 대전교육청 산업재해 증가세 "더 이상 아프고 싶지 않아"
  5.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헤드라인 뉴스


"멈춰? 그냥 가? 헷갈려요"… 우회전 일시정지 시민 혼선

"멈춰? 그냥 가? 헷갈려요"… 우회전 일시정지 시민 혼선

29일 오전 9시 30분께 대전 용소네거리. 출근길 정체는 어느 정도 빠졌지만 주택가에서 도안동로와 건양대병원 방면으로 빠져나가려는 우회전 차량 흐름은 적지 않았다. 차량 대부분은 속도를 조금 줄인 뒤 그대로 우회전했다. 바퀴가 완전히 멈춰 선 차량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가 시행된 지 시간이 흘렀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서행'과 '일시정지'의 경계가 흐릿했다. 분위기가 달라진 건 오전 9시 36분께였다. 우회전 일시정지 집중단속을 앞두고 경찰 차량과 경찰관들이 교차로 주변에 모습을 드러내자 우회전 차량들이 눈..

6·3 지방선거, 대전·충청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도
6·3 지방선거, 대전·충청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도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고 기선을 잡으려는 여야 각 정당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전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워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고,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충청권 공동대전환'을 선언하는 등 선거 열기가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시·도지사 후보들은 29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충청권 공동대전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이재명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 기조에 맞춰 충청을 변방이 아닌..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지역 곳곳에서 신생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평소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다시금 유동인구가 늘어나며 신규 점포 등이 하나둘 문을 열고 있어서다. 기존 상권과 달리 신규 창업 점포가 눈에 띄게 눈에 띄게 확장되자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29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신생 핫플레이스는 중구 유천1동 '버드내초등학교' 인근이다. 신생 핫플레이스란, 상권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소로 최근 들어 급부상하는 곳을 뜻한다. 5만 1045㎡ 규모의 해당 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

  •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