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소비 촉진 캠페인으로 민생 회복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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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소비 촉진 캠페인으로 민생 회복에 박차

중앙·한내시장서 소비쿠폰 활용 장려, 지역 상권 활성화 기대

  • 승인 2025-07-29 09:16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1, 2. 보령시청사
보령시청
보령시가 29일 중앙시장과 한내시장 일대에서 '민생회복 소비 촉진 캠페인'을 개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연계, 전통시장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조기에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 상권에서 소비쿠폰 사용을 적극 유도, 소비쿠폰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 체감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 중앙시장·한내시장 상인회, 소비자교육중앙회 보령시지회 등 30여 명이 참여, 현장 중심의 실천 의지를 다졌다. 김 시장은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 물건을 구입하는 '장보기 체험'을 통해 상인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전통시장에서의 한 번의 소비가 소상공인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며 "일상 속 소비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소비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받고 있다. 긴급 민생지원 정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1차 지급에서 시민 1인당 최대 4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신용·체크카드 충전, 모바일 보령사랑상품권, 선불카드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지역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며 대형마트, 유흥업소, 사행업종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시는 전통시장과 동네 상점 등에서 소비쿠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 지역 내 자금 순환과 소상공인 경제 회복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보령시는 소비쿠폰 지급과 함께 전통시장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추진 중이다.

2024년 상권활성화구역 지정을 시작으로 상권 환경 개선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전통시장 소비가 일상 속 자연스러운 소비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집중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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