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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 |
이번 캠페인은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연계, 전통시장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조기에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 상권에서 소비쿠폰 사용을 적극 유도, 소비쿠폰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 체감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 중앙시장·한내시장 상인회, 소비자교육중앙회 보령시지회 등 30여 명이 참여, 현장 중심의 실천 의지를 다졌다. 김 시장은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 물건을 구입하는 '장보기 체험'을 통해 상인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전통시장에서의 한 번의 소비가 소상공인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며 "일상 속 소비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소비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받고 있다. 긴급 민생지원 정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1차 지급에서 시민 1인당 최대 4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신용·체크카드 충전, 모바일 보령사랑상품권, 선불카드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지역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며 대형마트, 유흥업소, 사행업종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시는 전통시장과 동네 상점 등에서 소비쿠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 지역 내 자금 순환과 소상공인 경제 회복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보령시는 소비쿠폰 지급과 함께 전통시장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추진 중이다.
2024년 상권활성화구역 지정을 시작으로 상권 환경 개선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전통시장 소비가 일상 속 자연스러운 소비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집중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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