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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1789부태 3대대 장병들은 26일 홍성군 서부면 일대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
이번 활동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주택 침수나 구조물 붕괴 등으로 시급한 복구가 필요한 가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육군 1789부대 3대대 예비군 지역대장을 포함한 30여 명의 장병들은 26일, 홍성군 서부면 내 2가구를 찾아 주택으로 밀려든 토사를 제거하고, 침수된 가옥을 정리하며,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장병들은 폭염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복구 작업에 임했으며,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밭 배수로 정비와 도로 위 토사 제거 등 추가 작업도 진행했다.
3대대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피해 복구가 신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현기 안전관리과장은 "앞으로도 군부대와 협력해 수해 복구 대민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군 장병들의 노력이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과장은 이어 장태혁 제98보병여단장과 이주 후 제1789부대 3대대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군 장병들의 지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홍성군은 2023년 서부면 대형 산불에 이어 이번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복구를 위해 군부대 외에도 각계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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