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789부대 3대대, 홍성 서부면 수해 복구 지원

  • 전국
  • 홍성군

육군 1789부대 3대대, 홍성 서부면 수해 복구 지원

군 장병 30여 명, 폭염 속 구슬땀…침수 주택 토사 제거 및 배수로 정비 구슬땀

  • 승인 2025-07-29 09:16
  • 수정 2025-07-29 10:14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육군 제1789부태 3대대 장병들은 26일 홍성군 서부면 일대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홍성군은 육군 제1789부대 3대대 장병들이 서부면 일대에서 수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주택 침수나 구조물 붕괴 등으로 시급한 복구가 필요한 가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육군 1789부대 3대대 예비군 지역대장을 포함한 30여 명의 장병들은 26일, 홍성군 서부면 내 2가구를 찾아 주택으로 밀려든 토사를 제거하고, 침수된 가옥을 정리하며,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장병들은 폭염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복구 작업에 임했으며,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밭 배수로 정비와 도로 위 토사 제거 등 추가 작업도 진행했다.

3대대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피해 복구가 신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현기 안전관리과장은 "앞으로도 군부대와 협력해 수해 복구 대민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군 장병들의 노력이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과장은 이어 장태혁 제98보병여단장과 이주 후 제1789부대 3대대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군 장병들의 지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홍성군은 2023년 서부면 대형 산불에 이어 이번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복구를 위해 군부대 외에도 각계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서구 괴정동서 20대 남성, 여성 흉기로 찌르고 도주
  2. 폭염에 서해안 해수욕장 피서객 사고 급증… 물놀이·해루질 '주의'
  3. 건양대병원 노조원 500명 총파업 돌입… 환자들은 '걱정태산'
  4. 전 직장 이차전지 핵심기술 유출한 40대 이직자 구속 기소
  5. 첫 교육전문박물관 '대전한밭교육박물관' 신축 이전 중투심 통과
  1. 조로증 치료 시대 열리나… 생명연 김선욱 박사팀, 원인 억제하는 치료법 개발
  2. 대전·세종·충남 연일 폭염경보… 불볕더위에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2명
  3. 충남 지역 이상기후 지속… "홍수·가뭄 대응 위해 지천댐 꼭 필요"
  4. 대전행복나눔무지개푸드마켓1호점애 생활용품과 식료품 후원
  5. "세종형 유보통합 첫걸음" 교육·보육 맞춤지원 사업 추진

헤드라인 뉴스


정부 광역교통사업 예산도 `수도권 쏠림` 심각

정부 광역교통사업 예산도 '수도권 쏠림' 심각

수도권과 지방 양극화가 갈수록 심각해 지는 가운데 도로와 철도 등 정부의 광역교통사업비 80% 이상이 수도권 사업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명 정부가 국토균형발전을 국정 기조 중 하나로 삼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 마중물 역할을 하는 충청권 등 비수도권 SOC 사업에 대한 예산 투입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중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광역교통 시행계획 사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모두 122개, 총사업비는 92조 9318억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수도권 사업은 74..

자율주행 버스, 집 앞까지… 세종시 이달 말 도입
자율주행 버스, 집 앞까지… 세종시 이달 말 도입

세종시가 자율주행차를 타고 집까지 갈 수 있는 획기적 대중교통시스템을 도입한다. 29일 세종시에 따르면 7월 30일부터 정부세종청사를 순환하는 자율주행차(셔틀)를 종촌동 주거단지와 연계하는 노선으로 시범운행한다. 자율주행차는 어진중학교를 기점으로 종촌동 종합복지센터~어진동 대형마트∼정부청사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약 9개 정류장을 거쳐 4.9㎞를 하루 11회 순환한다. 해당 노선은 매월 첫번째 금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후 12시 5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국내 최초 광역형 자율주행버스 운행과 더불어 주거단..

머크, 대전 바이오생태계 앵커기업 역할 기대
머크, 대전 바이오생태계 앵커기업 역할 기대

글로벌 기업 머크(Merck) 가 급성장하는 대전 바이오 생태계의 앵커기업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현지시각)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Merck) 본사를 방문해, 쟝-샤를 위르트(Jean-Charles Wirth) 신임 라이프 사이언스 CEO와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대전에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를 건립 중인 머크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대전을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먼저 지난 6월 취임한 쟝·샤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감을 푼 듯 녹색으로 변한 방동저수지 물감을 푼 듯 녹색으로 변한 방동저수지

  • 등목으로 날리는 무더위 등목으로 날리는 무더위

  • 아이들 웃음소리 가득한 명랑운동회 아이들 웃음소리 가득한 명랑운동회

  • 폭염에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폭염에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