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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이 7월 28일 김광호 스탠톤대학교 총장과 글로벌 교육 인프라 구축 및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의정부시청) |
이번 협약은 글로벌 교육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양 기관은 ▲스탠톤대 캠퍼스 설립 ▲AI·ESG 기반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국제 인재 교류 확대 ▲지역 청년 대상 특화 교육 및 진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스탠톤대는 의정부 청소년들의 글로벌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지역 학생들에게 프로그램 참여 시 추천과 우선 선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의정부 학생들이 글로벌 수준의 학습 환경과 교육 콘텐츠에 직접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탠톤대는 미국 연방정부와 캘리포니아 주정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비영리 고등교육기관으로 서부대학인증위원회(WASC)의 최종 인증을 받은 신뢰도 높은 대학이다.
경영학, 정보시스템, 한식조리, 프로골프 등 실무 중심의 특성화 학위과정을 운영하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지역 내 대학, 청소년기관, 기업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교육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협약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9월 중 학생, 학부모, 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스탠톤대 입시설명회 및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스탠톤대 진학 과정과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김광호 스탠톤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학생들이 미국의 글로벌 교육 환경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 기관이 함께 아시아와 미국을 연결하는 교육 교두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의정부가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AI, ESG, 글로벌 네트워크가 융합된 미래형 교육 모델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더 큰 도전과 다양한 기회의 문을 열어주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이영진 기자 news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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