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조직위, 글로벌 대학생 농구 페스티벌 개최

  • 정치/행정
  • 세종

U대회 조직위, 글로벌 대학생 농구 페스티벌 개최

2025년 9월, 전 세계 대학생들이 청주서 농구와 문화를 공유
36개 팀 참가, 우승팀에 200만 원 장학금 수여
대학생팀과 연예인팀의 경기는 전국 방송 예정
페스티벌, 청주를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할 기회

  • 승인 2025-08-04 18:01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사진(국제대학생 3x3 농구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 안내문)
국제대학생 3x3 농구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 안내문. 사진=U대회 조직위 제공.
전 세계 대학생들이 모여 스포츠와 문화를 공유하는 특별한 기회가 충청북도 청주에서 열린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D-2년을 기념해 국내외 대학생 간의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국제 대학생 3×3 농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2025년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청주에서 열리며, 전국 대학생과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 연예인 팀이 함께하는 이색적인 스포츠 행사로 마련된다. 조직위는 전국 대학생 12팀, 외국인 유학생 20팀, 연예인 4팀으로 구성된 총 36개 팀을 모집해 토너먼트와 결승전을 거쳐 왕중왕전을 통해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참가팀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우승팀에게는 200만 원, 준우승팀에게는 1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한, 전 참가팀에게는 대회 공식 참가 인증서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특히, 대학생팀과 연예인팀의 4강전부터 왕중왕전까지는 지상파 케이블 채널을 통해 전국에 중계될 예정이다.



참가 모집은 2025년 8월 1일부터 25일까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진행되며, 정확한 행사 장소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김태훈 홍보미디어부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전 세계 대학생과 지역민이 하나 되어 글로벌 청년 문화를 공유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농구 경기 외에 치어리더팀의 공연도 계획돼 있어 색다른 볼거리와 스포츠 문화 경험을 선사할 뜻깊은 행사에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시도에서 개최되며, 150여 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청주를 농구 종목 개최지로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역 사회와 국제 사회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청주를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트램 공사로 인한 교통제도 개편
  2. [시리즈] 대전의 미래, 철도굴기로 열자 ②
  3. 한 발짝 남은 본지정… 대전지역 글로컬 소외 없어야
  4. [오늘과내일] 대전에도 시민이 있어요
  5. 충청권 시도지사, 이 대통령 만나 지역 현안 건의
  1. 충청 정가, 여야 전당대회 결과 따라 정치지형 변화?
  2. 대전 서구, 정림동 붕괴위험지역 위험 수목 제거
  3. 대전시, 국토부'제3차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선정
  4. 李정부 국정과제에 대전 현안 사업 담길까 촉각
  5. 대전관광공사 "스포츠와 관광 한 번에 즐겨요"

헤드라인 뉴스


"국내 자립도 위해"… 대전 국방반도체 생산시설 구축에 국비 절실

"국내 자립도 위해"… 대전 국방반도체 생산시설 구축에 국비 절실

대전시가 국방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순탄치 않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방 반도체의 문제 해결을 위해 대전에 관련 연구와 국내 생산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나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아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방반도체 양산 지원을 위한 대형 클린룸 및 공공 반도체 생산 시설(Fab)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월 행정당국과 방위사업청이 국방반도체 발전과 상호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으며 공론화됐다. 국방용 반도체는 무기체계와 미사일, 레이더, 위성 등..

여야 정파 초월, 철강산업 살리는 ‘K-스틸법’ 제정안 공동 발의
여야 정파 초월, 철강산업 살리는 ‘K-스틸법’ 제정안 공동 발의

국회 여야 국회의원 106명이 4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 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인 일명 ‘K-스틸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정파를 초월한 여야의 협치가 세계적으로 공급 과잉과 탄소 규제, 보호무역 장벽 등 삼중고에 직면한 한국 철강산업의 위기를 제대로 돌파하는 엔진이 될지 주목된다. 이 법안은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과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경북 포항남구·울릉군)이 4일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 발의에 앞서 국회철강포럼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의..

소상공인 울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악용... 환불부터 주문지연 등 불만 지속
소상공인 울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악용... 환불부터 주문지연 등 불만 지속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불법 현금화 시도와 가게별 대면 결제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음식에 머리카락이 들어갔다며 소비쿠폰 사용 후 현금 환불을 요구하는 사례가 나오는가 하면, 배달 대행업체를 이용해야 하는 탓에 주문이 밀리는 등의 고충이 이어진다. 4일 대전 소상공인 등에 따르면 7월 말부터 신청·발급이 시작된 민생소비쿠폰을 두고 이 같은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고 토로한다. 우선 소비쿠폰으로 결제한 뒤 환불을 요구하는 불법 현금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에서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 중인 A 씨는 "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