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행정수도' 여가부 세종 이전 요구… "정부에 공식 건의할 것"

  • 정치/행정
  • 대전

'진정한 행정수도' 여가부 세종 이전 요구… "정부에 공식 건의할 것"

행정수도 완성 위해 중앙행정기관 이전 필요성↑
"수도권 있을 이유 없어"… 여성가족부 이전 요구
박정현 의원 "국정기획위원회 발표 맞춰 건의"

  • 승인 2025-08-06 16:46
  • 신문게재 2025-08-07 1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PYH2022031404880005000_P4
(사진=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여성가족부 세종시 이전의 요구도 커지고 있다. 정부의 행정수도 정책에 따라 여가부가 세종으로 옮겨와야 한다는 공식적인 의견 전달이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6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측은 중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집무실 세종 이전 등 행정 수도 의지를 보인 만큼 서울에 남은 부처들도 내려와야 한다"라며 "여가부는 수도권에 있어야 한다는 명확한 이유가 없고, 진정한 행정수도를 위한 기관 이전의 시작이 되는 만큼 여가부가 세종에 내려오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일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이 지난 5일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을 국가 균형성장 차원에서 본격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새 정부의 행정수도 완성이 공식화됐다.

집무실 건립은 세종시 행정수도를 만드는 데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완성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최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으로 행정수도에 역행한다는 비판이 커진 상황에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의 세종 이전으로 진정한 행정의 중심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세종시 이전 대상에서 제외됐던 중앙행정기관인 여성가족부의 규제를 풀고 지역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 근거가 되는 법안에 여가부를 포함한 5개 기관이 이전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 그러나 이전 제외의 특별한 사유가 없다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이를 풀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진다.

실제로 최근 해수부 이전으로 지역에서는 여가부 이전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최민호 세종시장은 해수부 이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여가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세종 이전을 이 대통령에게 요청한 바 있다. 최 시장은 외교부와 통일부의 경우 특수성을 감안해야 하지만, 여가부가 서울에 남아있을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이 같은 시각에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역시 "세종 이전이 여가부 위상이나 부처 간 정책협업에 효율적일 것으로 본다"라며 "이전하도록 법률 개정된다면 그 결과를 따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강 전 후보자 낙마 이후 인선이 멈춰있지만, 추후 장관 임명 시에도 여가부 이전 입장은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지역 안팎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중앙행정기관 이전의 필요성이 커지자 지역 정치권에서도 적극적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달 중 발표 예정인 정부의 5개년 국정계획 확정 이후 부처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박정현 의원은 "현재 정부에 공식적으로 건의한 건 아직 아니"라며 "국정기획위원회 발표와 맞춰 여가부 이전을 추진해 신속 추진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정현, 문평동 화재에 "현장 상황 철저히 확인 중"
  2. "대전역과 서대전역 통합 고민해보자"
  3. [속보] 대전 문평동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 부상자 다수 발생(영상포함)
  4. [대전 화재]진화율 80% 붕괴위험에 내부진입은 아직
  5. 대전중부경찰서, 개그맨 황영진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대사 위촉
  1. 與 "대전 공장 화재 정부와 협력 인명 구조 당력 집중"
  2. 화재발생 업체는 엔진밸브 생산 전문기업…국가소방 총동원령
  3. [대전 화재]연락 두절 직원 14명…폭발·붕괴 위험으로 내부진입 어려워
  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노년사회화교육
  5. 육군 32사단 장병, 해안경계작전 중 화재 발견해 대형사고 막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 화재]남자화장실에서 사망자 1명 추가 수습…검·경 전담팀 수사

[대전 화재]남자화장실에서 사망자 1명 추가 수습…검·경 전담팀 수사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제조공장 화재 현장에 대해 관계기관이 합동감식을 시작하고 전담수사팀을 통해 본격 원인 규명에 나선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1일 경찰·소방·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12명을 문평동 공장 화재 현장에 투입해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구역을 중심으로 1차 감식을 한다고 전했다. 전날 오후 1시 17분께 시작된 불은 수 킬로미터 밖에서도 보이는 검고 높게 치솟은 연기를 뿜으며 큰불로 번졌으며, 이후 10시간 30분가량이 지난 이날 오후 11시 48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사망자 11명과 부상..

노시환·강백호 ‘19억 투자’… 한화, 타선 강화 승부수
노시환·강백호 ‘19억 투자’… 한화, 타선 강화 승부수

2026시즌 강력한 타선 구축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감행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리그 대표 좌우 거포로 불리는 노시환과 강백호에게 한화는 올해 연봉으로만 19억 원을 투자하며 타선 강화에 힘을 실었다. 19일 KBO 리그 등에 따르면,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 간판타자 노시환이 연봉 10억 원에 사인하며 8년 차 선수 연봉 최고액을 기록했다. 종전에는 KT 위즈 소속이던 강백호의 7억 원이었다. 노시환의 연봉은 팀 내에서 류현진(21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올해부..

충청권 혼인 늘고 이혼 줄었다…대전 조혼인율 전국 1위
충청권 혼인 늘고 이혼 줄었다…대전 조혼인율 전국 1위

대전과 세종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조혼인율을 기록하며 '젊은 도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대전은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이 6.1건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 건수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한 24만 건으로 전년보다 1만 8000건(8.1%) 증가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는 2018년(25만 8000건)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국가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일반여자부 예선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일반여자부 예선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투표지 분류기 운영 실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투표지 분류기 운영 실습

  • 대전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큰 불…다수의 부상자 발생 대전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큰 불…다수의 부상자 발생

  • ‘번호판 키우고 더 뚜렷해졌다’…이륜차 전국번호판 도입 ‘번호판 키우고 더 뚜렷해졌다’…이륜차 전국번호판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