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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증평군이 단독주택 밀집지, 음식점 등 소상공인이 입은 피해를 파악하고 향후 재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보완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러한 가운데 9일 오전 11시 28분경 증평읍 대성베르힐아파트 앞 보강천에서 기름띠가 보인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군이 현장 확인 결과 상류에 위치한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리하던 기름탱크 노즐이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사이 노후화돼 잔류로 남아있던 등유가 소량씩 흘러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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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천 기름유출현장 방제 모습. |
신고 직후 군은 한국환경공단과 합동 대응팀을 꾸려 현장에 투입했다.
대응팀은 유흡착포와 차단막을 설치해 확산을 차단하고 유화제를 사용해 기름 성분을 분해·제거하는 방제 작업을 진행해 신고 접수 5시간 만에 유출 차단을 완료했다.
군은 잔여 오염물질 제거와 하천 수질검사를 이어가며 기름 저장시설의 전수 점검과 관리 기준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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