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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흥미진진 팩토리투어' 사업에 참가한 가족 모습. |
산업관광을 시작한 배경에는 지난해 기준 3045개의 제조업체가 등록돼 있고, 17개의 산단을 갖춘 명실상부 제조업 중심 도시라는 이점이 작용했다.
음성군은 여기에 머물지 않고 풍부한 제조 기업을 이용해 '흥미진진 팩토리투어'라는 관광 상품을 개발한 발상의 전환을 꾀했다.
지난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관광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흥미진진 팩토리투어'를 산업관광 육성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산업관광은 기업체의 생산 현장이나 기업의 홍보 시설, 전통 산업 등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말한다.
팩토리 투어는 음성군이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하는 산업관광 투어 콘텐츠로, 참가자가 제품이 만들어지는 공정을 견학하면서 직접 제품을 만드는 체험도 겸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투어 참여 기업은 ▲인터바스(나만의 타일만들기) ▲사옹원(전&튀김 체험) ▲에쓰푸드(소시지만들기) ▲풀무원(두부 만들기) ▲CJ푸드빌(케이크 만들기) ▲우리와(반려견 동반 교육프로그램 및 어질리티 체험) 등 18개 기업으로, 투어는 회차에 따라 당일과 1박2일 코스가 있다.
올 하반기는 당초 5회차로 일정을 구성했으나, 상반기 프로그램이 폭염·폭우로 2회차가 연기되면서 총 7회차로 진행한다.
지난 상반기 투어 신청에서는 1분 만에 예약이 마감되면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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