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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플러스이 단양군에 2억 원 상당 문구·필기구 기탁(왼쪽 두번째부터 석종완 라인플러스 대표와 김문근 단양군수) |
후원 물품은 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청소년과 복지기관 등 문구·사무용품이 필요한 곳에 우선 전달된다. 군은 배분 과정에서 수혜자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2003년부터 단양군 매포읍에 본사를 두고 문구·필기구를 비롯한 사무·학용품을 제조해온 라인플러스는 이번 기탁으로 단양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최대 규모의 사회공헌 활동을 기록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한 기업이 상생 의지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다.
석종완 대표는 "20여 년 동안 단양에서 함께 성장해왔고, 이제는 지역에 보답할 때라고 생각했다"며 "작지만 꼭 필요한 지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기업의 큰 결단과 정성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품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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