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해미읍성축제, 초호화 라인업·다채로운 체험 '풍성'

  • 전국
  • 서산시

서산해미읍성축제, 초호화 라인업·다채로운 체험 '풍성'

9월 26~28일,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가을밤 향연 연출 기대

  • 승인 2025-08-10 22:43
  • 수정 2025-08-10 23:0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810225154
9월 26~28일에 개최되는 서산해미읍성축제 출연 라인업 홍보물
서산시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리는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의 아티스트 라인업과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첫날인 9월 26일에는 서산 출신 트로트 가수 유지우와 감성 트롯 박지현이 흥겨운 무대를 꾸미며 축제의 막을 올린다.

9월 27일에는 부드러운 발라드로 사랑받는 민경훈이 가을밤의 감성을 자극한다.



마지막 날인 9월 28일에는 '충남방문의 해' 홍보대사 그룹 엔카이브와 독특한 음색의 비오가 무대에 올라 젊은 열기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올해 메인 무대는 해미읍성 성문을 형상화한 '타임브리지(Time Bridge)' 콘셉트로, 낮에는 전통미를 살린 장식이, 밤에는 LED 미디어 파사드와 불꽃 쇼가 결합된 화려한 연출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해미읍성 축제 기간에는 전통의상 체험, 활쏘기·승마 체험, 어린이 전래놀이마당, 야간 성곽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읍성 주변 먹거리 장터에서는 서산 어리굴젓 비빔밥, 삼길포항 해물파전, 서해안 굴·조개구이, 태안 꽃게탕 등 향토 음식과 전국 각지의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올해 축제 현장은 공연이 시작되면 금세 관람객들의 함성으로 가득 찰 것으로 보인다.

첫날 트로트 무대에서는 어깨를 들썩이며 장단에 맞춰 손을 흔드는 시민들의 모습이 읍성 광장을 물들이고, 둘째 날 발라드 무대에서는 수천 개의 휴대폰 불빛이 파도처럼 일렁이며 성곽 안팎이 하나의 거대한 콘서트장으로 변할 전망이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젊은 관객들의 환호가 성곽 위까지 울려 퍼지고, 무대 앞은 춤과 노래로 밤늦도록 뜨거운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 관계자는 "공연과 체험, 먹거리가 어우러져 축제장을 찾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며 "서산의 역사와 맛, 문화를 한자리에서 느끼며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배방도서관, 온라인 필사프로그램, 나날이 필독' 운영
  2. 한국서부발전(주), 아산 수해복구지원 5천만원 성금
  3. 아산시,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2년간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
  4. ‘여름 휴가는 대전 0시 축제로’
  5. [월요논단] 세금이 못하는 일을 해낸 고향사랑기부제
  1. 2025년'대전시 건축상' 금상에 ㈜알피에스 둔곡사옥 선정
  2. 기후에너지환경부 유력… 脫세종 논란 종지부 찍나
  3. 대전사회혁신센터, "붓으로 연 대전 0시 축제"… 붓글씨 퍼포먼스 눈길
  4. 대전 0시 축제, 외국인 장기자랑 대회 성료
  5. 이 대통령, “산재 사망사고, 최대한 빠른 속도로 직접 보고” 지시

헤드라인 뉴스


[르포]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 그칠 줄 모르는 열기… 0시 축제 인산인해

[르포]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 그칠 줄 모르는 열기… 0시 축제 인산인해

"뜨거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즐기는 방법…대전 0시 축제에 있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대전 0시 축제가 화려한 시작을 알리면서 중앙로 일대는 거대한 축제의 용광로로 탈바꿈 했다. 8일 개막 첫날부터 주말 내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퍼레이드부터 과학 수도 명성에 걸맞은 AI 체험까지 현장을 찾은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로 축제의 서막을 알리면서부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시작부터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올해 0시 축제는 '잠들지..

기후에너지환경부 유력… 脫세종 논란 종지부 찍나
기후에너지환경부 유력… 脫세종 논란 종지부 찍나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공약한 기후에너지부 신설이 기존부처로 관련 업무를 통합하는 방안으로 최근 급선회, 부처 위치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선 신설 부처를 호남에 유치하자는 주장이 제기됐었지만, 국정기획위원회 논의과정에서 기존 환경부를 확대 개편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세종시에 있는 환경부가 그대로 존치될 가능성이 커진 것인데 충청권 여당 의원들도 이런 기류에 힘을 싣고 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광복절에 앞서 정부 조직 개편 방향을 포함한 일부 국정 과제에 관한 논의를..

더불어민주당 "0시 축제 3無" vs 국민의힘 "무지성 발목잡기"
더불어민주당 "0시 축제 3無" vs 국민의힘 "무지성 발목잡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16일까지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는 대전 0시 축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콘텐츠, 정체성, 시민이 없는 '3무(無) 축제'라고 혹평한 반면 국민의힘은 "무지성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며 비판을 가했다. 국민의힘 이장우 시장의 민선 8기 대전시정이 들어선 이후 0시 축제는 매년 양당의 충돌 지점이었다. 올해도 민주당 대전시당은 논평을 내 "시민의 일상을 파괴하고, 희생을 강요하는 예산 낭비의 전형인 0시 축제가 또 다시 시작됐다"며 "시민이 즐거워야 마땅하지만, 현실은 그와는 정반대이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계곡 물놀이로 날리는 무더위 계곡 물놀이로 날리는 무더위

  • ‘여름 휴가는 대전 0시 축제로’ ‘여름 휴가는 대전 0시 축제로’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