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 K-페스티벌 위상 확고히

  • 전국
  • 보령시

보령머드축제, K-페스티벌 위상 확고히

17일간의 열정, 글로벌 축제로 도약…안전 최우선 속 성공적 마무리

  • 승인 2025-08-11 09:04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는 10일 제28회 보령머드축제 폐막식을 거행했다(드론라이트쇼)
제28회 보령머드축제가 17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개최된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로 수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키며 '글로벌 K-페스티벌'로서의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 축제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이라는 주제 아래 6개 분야, 총 4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콘텐츠의 다변화와 품질 향상에 집중했다. 특히, 핵심 콘텐츠인 '머드체험존'은 일반 체험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패밀리존, 어린이 맞춤형 워터파크존, 머드뷰티치유관 등으로 세분화되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각광받았다.

야간 프로그램 강화 또한 주목할 만한 성과다. '머드 온 더 비치', 드론 라이트쇼 등 야간형 콘텐츠를 통해 체류형 관광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며, 밤낮을 가리지 않는 축제의 열기를 통해 방문객 만족도와 지역 체류 시간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콘텐츠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축제의 깊이를 더했다.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KBS K-POP 슈퍼라이브, Mnet 엠카운트다운, TV조선 슈퍼콘서트 등 대형 공연이 연이어 개최되며 축제 현장을 K-문화 체험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노력은 보령이라는 지역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지역 경제와의 연계 강화에도 힘썼다. 지역 음식점, 숙박업소와 연계한 할인쿠폰 제공, 청년 창업가 지원을 위한 청년희망부스 운영, 지역 배달 플랫폼 협력 로컬배달존 운영 등은 소비자와 지역 상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단순한 즐길 거리 나열을 넘어 콘텐츠 혁신과 운영 내실화를 동시에 이룬 축제"라고 평가하며, "내년에는 더욱 전략적인 기획과 정교한 운영을 통해 보령을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령시는 축제 전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철저한 사전 점검과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안전 요원 및 응급 의료 인력 증원, 폭염 대비 생수 비축 등 세심한 준비를 통해 단 한 건의 안전 사고 없이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간다
  2. 아산시 어의정로 교차점 광장 준공
  3.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4.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5.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1. 창업기업 74곳에 최대 4억원 '대전 창업기업 들썩'
  2. K리그 휴식기, 대전 서포터즈는 '청소' 중?… "승리의 기운을 줍습니다"
  3.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4.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5. 천문연구원, 희귀 왜소신성 발견…공전주기 짧아 중요 연구대상

헤드라인 뉴스


삼전닉스 호남 투자 가시화…충청은 생색내기용 전락

삼전닉스 호남 투자 가시화…충청은 생색내기용 전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전남에 수백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에 나설 것이 유력해지면서 충청권은 곁다리 투자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청권의 경우 두 기업이 막대한 고용창출 등이 기대되는 대규모 생산 라인이 아닌 AI데이터센터 건립으로 기우는 모양새인데 이럴 경우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코스피 시총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업체인 두 기업이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지역균형 발전 정책에 부응하려면 충청권에도 생색내기 용이 아닌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3일 정치권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이 2030년 하반기로 지연된다고 대전시가 공식 인정했다. 당초 2028년 개통보다 2년여가 더 늦어지는 것으로, 주요 공정 리스크와 차량 시운전 계획 반영 등을 이유로 꼽았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3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관련 브리핑을 갖고 "향후 통합공정 계획 수립을 통해 개통 일정 등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면서 개통 지연을 공식화 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8.8㎞,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 규모로, 2024년 12월 착공해 현재 본선 14개 전..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중구 중촌동 맞춤패션거리와 정동 인쇄거리, 원동 한복거리 등 과거 대전을 상징하던 유서 깊은 산업 자산들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자구책 마련을 위해 붙여진 특화거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와 유통 시스템 현대화 속에서 경쟁력을 잃어간 채 존폐의 기로에 서면서다. '생산의 효율화'란 거대한 산업 발전 흐름이 오늘날 현대 사회의 모든 가치를 장악하고 있지만, 지역의 고유한 숨결과 정체성이 담긴 전통산업의 흔적이 미래세대에 적절히 계승돼야 마땅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낡은 산업의 미래를 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