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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는 슈퍼컴 6호기 구축 목적과 활용 비전을 공유하고 국민적 공감과 상징성을 담은 명칭을 발굴하기 위해 11일부터 22일까지 명칭을 접수한다.
슈퍼컴퓨터는 시뮬레이션, 빅데이터 분석, 초거대 AI연구 등 다양한 분야서 연산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정밀도를 높이는 핵심 인프라다. 소재·신약 개발, 기상·재난 예측, 산업계 응용연구 등 혁신적인 성과 창출에 역할을 한다.
슈퍼컴 5호기 '누리온'에 이은 슈퍼컴 6호기는 2026년 상반기 중 구축을 완료하고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5년 5월 12일 6호기 구축을 위한 휴렉팻커드 엔터프라이즈와 3825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6호기 명칭은 국·영문 명칭과 함께 그 의미를 함께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사 기준은 기억하기 쉽고 발음 편의를 고려한 '대중 친화성'(30점)과 참신성·독창성·상상력을 반영한 '창의성'(40점), 6호기 정체성과 가치를 반영한 '상징성'(30점)을 중점적으로 따질 예정이다.
앞서 5호기 도입 당시 대국민 명칭 공모를 통해 확정한 '누리온'은 온 국민이 다함께 누리는 국가 슈퍼컴퓨터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조합이다.
공모 결과는 8월 29일 KISTI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대상작은 공식 명칭으로 채택된다. 상금은 100만 원이며 2순위 최우수작과 3순위 우수작은 각각 50만 원, 3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모 참여는 네이버 폼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KISTI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다.
슈퍼컴 6호기는 최신 중앙처리장치(CPU) 9936개, 연산가속기(GPU) 8496개를 탑재해 614페타플롭스(PF)의 이론성능을 갖출 계획이다. 전 세계 슈퍼컴퓨터 10위권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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