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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구곡을 찾은 방문객들이 울창한 녹음 속 숲길을 따라 막바지 여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
괴산 8경 중 하나인 화양구곡은 산책로와 더불어 맑은 물놀이터, 기암괴석, 전통 정자 등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진 화양구곡은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변하는 그 자태를 들어낸다.
이에 입추를 지나 처서로 향하는 이 시기에도 이른 아침과 저녁 무렵 산책을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조용한 생동감을 더한다.
특히 나무 그늘 아래 놓인 숲길은 12일 현재 한낮의 무더운 날씨에도 한결같이 청량함을 유지하며 걷는 이들에게 여름 숲의 위안을 전해준다.
물소리와 바람이 어우러진 숲길을 걷다 보면 자연치유에 따른 도시에서 지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는다.
한편 괴산군은 화양구곡을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한 환경관리에 힘쓰고 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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